📚 이 글에서 다룰 내용
1. 경제적 자유, 당신도 할 수 있다! 시작은 여기서2. 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, 의외로 디테일 만점!
3. 자산 증식의 비밀: 실패도 성공의 밑거름
4.이 책을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파이어족 되기: 가능할까?
5.끊임없는 도전: 멈추지 않는 자가 승리한다!
3. 자산 증식의 비밀: 실패도 성공의 밑거름
4.이 책을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파이어족 되기: 가능할까?
5.끊임없는 도전: 멈추지 않는 자가 승리한다!
올해가 시작되고 벌써 5권의 책을 읽었는데요. 올해는 독서 잡식가인 제가 파이어와 투자 관련 책을 중심으로 읽고 있어요. 오늘 소개할 책은 제목부터 확 끌리는 "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?" 입니다.
원부연 (2022)
경제적 자유, 당신도 할 수 있다! 시작은 여기서
한줄평: T에게 추천한다 [부제: 연봉, 사업 소득, 부채, 부동산, 주식까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했던 모든 노력을 숫자까지 다 까발려 줌]
책의 키 메시지: 종잣돈을 모아라. 무조건 모아라. 1억을 모아야 그때부터 자산이 불어나기 시작한다.
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, 의외로 디테일 만점!
사실 저는 이미 수많은 파이어와 투자 관련 서적을 읽어왔기 때문에, 올해는 단순히 동기부여 차원에서 접해보지 않은 책들을 중심으로 독서를 계획했습니다. 하지만 이 책은 제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죠.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, 책장을 넘길수록 놀라운 디테일과 생생한 정보들이 가득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
자산 증식의 비밀: 실패도 성공의 밑거름
저는 사실 파이어나 투자 관련 서적을 이미 많이 읽어서 올해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안 읽어본 책을 중심으로 읽고 있는데요. 사실 큰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, 의외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보가 가득해서 마음에 들었어요.
- 야근이 가져다준 축복, 종잣돈: 94개월 봉급 생활
- 미친척 사업에 뛰어듬: 교훈을 얻고, 공간 창업과 관련된 콘텐츠 사업의 기반이 되긴 했으나 돈은 거의 못벌었음
- 콘텐츠/강의로 영역 확장: 작가가 되는 건 돈은 안되지만,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 됨. 브랜딩을 기반으로 시급이 쎈 강의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파이프라인에 한 몫. 온라인 강의 등의 콘텐츠는 의외로 수요가 없어서 큰 돈은 안됨 (아마 캐나다 관련 콘텐츠를 준비한다면 비슷한 문제에 봉착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)
- 부동산: 빡세게 모은 돈으로 드디어 부동산 투자. 한국은 부동산 투자를 안하면 큰 돈을 못버는 진리를 여기서도 보여줌
- 주식: 패시브 인컴을 위한 마지막 종착점. 바로 주식. 그렇게 30억 자산가로 탈바꿈
한국에서 출판된 많은 파이어 관련 서적과 내용의 흐름은 비슷하지만 본인의 월급, 손해 금액, 사업을 접게 된 이유, 배운 점 등 자세한 내용이 실린 몇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원부연 작가의 말처럼 '도대체 그래서 그 돈을 어떻게 번거야?'라는 질문에 아주 자세하게 대답해 준 책입니다.
이 책을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파이어족 되기: 가능할까?
자, 그럼 캐나다에서 돈을 버는 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을까요? 반반무마니죠. 특히 '콘텐츠 > 강연 > 부동산'으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는 캐나다에선 도전하기 힘든 영역인 것 같아요.
콘텐츠의 경우, 한국인도 아니고 캐나다 사람도 아닌 어중간한 경계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에게 어필하기 힘든게 사실에요. 한마디로 어필할 수 있는 독자층이 적은거죠.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최적 2+를 받는 블덱스 상위 2.5%의 블로거지만 광고수입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게 그 방증이죠.
캐나다 노마드 네이버 블로그 지수
퍼스널 브랜딩이 제대로 되더라도 제대로 돈을 벌 수 있는 "강연"으로 이어지는 건 더 힘든 것 같아요. 원부연 작가의 경우 대기업이나 단체에서 창업, 퇴사 관련 특강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한달에 천 만원 가까이의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만, 캐나다에 사는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가 그 정도 힘을 발휘하긴 힘든 것 같아요. 작은 파이를 두고 싸우는 사람도 꽤 되는 것 같고요. 신세한탄이라기 보단 그냥 몇 년동안 브런치에서 작가도 해 보고 블로그도 유지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감상이에요.
그렇지만 이 중에서 가장 이루기 힘든 테크트리는 바로 부동산인 것 같아요. 토론토나 밴쿠버에선 투자 부동산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플립핑 (flipping)을 통해서 돈을 버는 분들도 당연히 있지만, 일반 직장인이 돈을 모아서 부동산을 "사고 팔아서" 자산가가 될 만큼의 차익을 벌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인 것 같아요. 그렇다 보니 한국 작가의 파이어 책은 반만 공감이 되고 나머지 반은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 되버리더라고요.
끊임없는 도전: 멈추지 않는 자가 승리한다!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보편적인 마음가짐과 실천 방법에 있습니다. 돈을 버는 근본적인 철학,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,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열망 등은 국가와 문화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.그리고 뭐든지 우선 "시작"을 해야 뭐라도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? 파이어족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.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어줄 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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